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5일 오후 1시 53분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13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가족 단위로 바닷가에 놀러 왔다가 물때를 못 맞춰 뭍으로 나오지 못하고 갯바위에 고립되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태안 등 서해안 지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갯바위가 많아 물때를 확인하지 못하면서 종종 고립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바다로 나서기 전에 해양 날씨와 물때 등 중요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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