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공사, 경기도의회에 관련사업 동의안 제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에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965호) 공급을 추진한다.
12일 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탄2 A93블록 공공주택건설사업(장기전세주택)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방공기업법과 시행령에서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설립 공기업이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 필요성과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방의회 의결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A93블록 장기전세주택은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사업이다.
입지가 양호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신규공동주택을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공급, 무주택 서민 및 실수요자의 주거안정화 기여를 위한 것이다.
입주를 위한 소득기준은 무주택자 중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150% 이하이고, 당첨 후 타 아파트 청약도 가능하다.
대지면적 6만3239㎡, 연면적 14만4932㎡에 지하 2층, 지상 30층, 965호 규모(전용면적 84㎡ 763호, 74㎡ 202호)의 장기전세주택을 짓게 된다.
총 사업비는 3124억원(용지비 890억원, 건축비 1976억원, 기타 258억원)이다.
주변 입지로는 사업대상지 북서측에 레저·문화·쇼핑 복합시설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호수공원)와 500m 이내에 초·중·고가 입지해 주거·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교통 측면에서는 KTX·GTX 동탄역이 해당 사업지로부터 승용차로 15분 이내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진·출입과 주변 시·군과의 연계가 유리하다.
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347회 임시회에서 추진동의안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추진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해당 사업은 오는 2021년 12월 착공,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