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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미세먼지 원인물질 조작 업체, 용서 어렵다"
박원순 "미세먼지 원인물질 조작 업체, 용서 어렵다"
  • 굿 뉴스통신
  • 승인 201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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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입장에서 정말 어이 없는 일…일벌백계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 원인 물질 배출 측정기록을 조작한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을 두고 "용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SNS를 통해 "일부 대기업이 미세먼지 배출량 조작을 통해 정부와 국민을 기만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수년간 배출량을 측정조차 하지 않은 채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기준치의 170배가 넘는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조작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편을 감내하고라도 맑은 하늘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는 국민들 입장에서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라며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할 대기업이 이처럼 기본마저 저버리고 있는데, 누가 노후디젤차 교체에 동참하고, 누가 미세먼지 시즌제의 불편함을 감내할 것이며, 누가 차량2부제를 지키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비용 좀 줄여보겠다고 1급 발암물질을 보란 듯이 배출하는 기업들은 전면적이고 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해야한다"며 "국민의 숨쉴 권리를 침해하고 재난의 상황에서 제 살 길만 찾은 기업에게는 중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7일 환경부는 여수 산단 지역 다수의 기업들이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먼지·황산화물 등의 배출농도를 속여온 사실을 적발했다. LG화학의 경우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기준치를 17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측정대행업체의 부실측정 및 배출사업장과의 유착관계를 차단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5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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