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경기도,노동자 가사서비스지원사업’ 실시…1인당 최대 75만원 지원
경기도,노동자 가사서비스지원사업’ 실시…1인당 최대 75만원 지원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0.07.03 18: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인증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여성고용우수기업 재직 노동자 대상
경기도가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여성고용우수기업 노동자 가정에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열린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서 수여식 모습. ⓒ굿 뉴스통신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동자 가정에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노동자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선정한 민간 서비스 수행기관이 집 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1회당 일정 이용 요금을 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가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한 53개 기업 재직자 중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노동자와 맞벌이 남성 노동자다. 지난해에는 70명의 근로자가 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올해 사업비는 1억2,000만 원으로 지난해 9,000만 원 대비 3,000만 원이 증가해 총 132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동자 1인당 서비스 1회 이용 지원금을 지난해 3만5,0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용자들은 연간 총 15회, 최대 75만 원까지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시·군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가사서비스 수행업체 5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위생관리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 일·생활 균형 인식조사’에 따르면 가사와 돌봄 활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일과 삶의 균형 저해요인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80% 이상이 가사서비스 요금 일부 지원 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구원 경기도 일가정지원과장은 “지난 4월 지원 대상 노동자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노동자의 가정 내 가사·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했다”며 “이번 사업이 노동자가 행복한 일터와 가정 생활을 동시에 지켜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