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지역 8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세류1동 다가구주택 거주 A씨(40대)가 전날 오후 10시1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안양시 54번 확진자 B씨(50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B씨는 의왕시 소재 롯데제과 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7일 감기, 몸살, 설사 증상을 보였고, 19일 구급차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체 채취를 받은 뒤 19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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