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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게 매출 나아지셨나요?”…은수미가 전한 감사 인사
“요즘 가게 매출 나아지셨나요?”…은수미가 전한 감사 인사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0.05.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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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연대안전자금 지급 후 달라진 지역경제·뒷얘기 등 술회
은수미 성남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굿 뉴스통신

"일요일 모란장에 정말 사람 많더라니까", “이제 좀 테이블이 차요."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연대안전자금(성남형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 지역경제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상공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빚어졌지만 밝히지 않은 뒷얘기 등도 소회했다.

은수미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점심(을) 먹다 말고 여쭤보니 말씀에 온기가 가득하다. 소비 데이터를 봐도 확실한 회복세”라며 “29%까지 떨어졌던 소비가 거의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로 지급된 성남시 연대안전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덕을 봤다는 말씀이 고맙다. 사업장 당 100만원씩 드린 소상공인 경영지원금이 격려가 됐다는 말씀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에 사업장(가게)을 둔 소상공인 모두에게 경영지원금을 드리겠다고 했을 때 반대도 컸다”고 회상했다. 

‘매출이 줄었는지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성남시 거주자 사업장만 지원해야 한다’, ‘500억 원 가까운 돈을 더 들이는 것은 시의 재정여건상 무리다’ 등 여러 의견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경영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성남의 골목과 거리가 살고 공동체가 산다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제가 취임한 이후 600억 원에 달하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드리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반대의 목소리가 컸지만 아이, 부모,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해야 성남이 행복하다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동의해 주셨다”며 “이런 경험이 코로나19 때도 ‘같이 살자’는 호응으로 이어졌고 기부금까지 답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무점포라 지원하기 어려웠던 모란 5일장 상인 554명에게는 기부금으로 20만원씩 지원할 수 있었다”며 “‘시장과 경쟁’만 있던 사회에서 ‘공공선과 협력’이 있는 사회로 변화하는 것을 소상공인 경영지원금에서 깨닫는다. 여러분을 지원하면서 이렇게 또 배운다”며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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