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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최현백의원, 금리 인상 원상복귀에 따라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 모기지 금리 인상 철회 촉구 결의안’ 철회. 국토부의 오락가락 정책 지적
성남시의회 최현백의원, 금리 인상 원상복귀에 따라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 모기지 금리 인상 철회 촉구 결의안’ 철회. 국토부의 오락가락 정책 지적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3.12.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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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모기지 금리 원상복귀에 따라‘신혼희망타운 모기지 금리 인상 철회 촉구 결의안’ 철회
▲ 성남시의회 최현백 의원, 

성남시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현백의원은 대표 발의한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 모기지 금리 인상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철회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초 해당 결의안을 발의했지만, 성남시의회의 거듭된 파행에 따라 장기 표류하던 중 신혼희망타운 모기지 금리가 원상 복귀됨에 따라 이날 결의안 철회를 신청했다.

결의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공분양 상품인 신혼희망타운 대출금리를 연 1.3%에서 연 1.6%로 인상한 것을 비판하며 금리 인상 발표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는 대신 시세 차익의 최대 50%를 정부와 공유하도록 한 공공분양주택이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수익공유 비율 조정 없이 신혼희망타운 모기지 금리를 기습적으로 0.3%P 인상을 발표해 신혼희망타운 예비 입주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 의원은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들에게 최적의 위치에 저렴한 주택을 제공함으로 결혼율과 출산율을 높여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고 설명하며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청약 당시 1.3%로 안내되었던 고정금리를 1.6%로 일방적으로 인상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청약에 당첨되어 생애 첫 보금자리를 바라보며 입주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전국 45개 단지, 2만 2천여 세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절망을 안겨줬다”고 결의안을 발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전국 신혼희망타운 연합은 이번 인상을 일회성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사전청약으로 2027년부터 2030년대에 입주하는 단지는 또 따른 금리 인상의 두려움과 불안 속에 본청약과 입주를 기다려야 한다”며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향후 국토교통부와 LH,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경제적 약자인 전국 2만 2천여 세대 신혼희망타운 청약자들을 상대로 금리 인상과 원상 복귀라는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오락가락 정책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부에 일관성 있는 정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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