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구조 후 이륙했다 추락한 듯
1일 낮 12시7분쯤 경남 지리산 천왕봉 정상 인근에서 심정지 등산객 구조를 위해 출동한 경남소방본부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19구조대원 등 5명과 민간인 2명 등 총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날 사고는 지리산 등반객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가 2명의 민간인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명의 탑승객 중 민간인 1명을 포함한 2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청은 12시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중산리 경남자연학습원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가 난 헬기는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스콜스키(Sikorsky) S76 기종으로 탑승가능인원은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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